2025년

2일 전 afuro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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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국토연구원 제공 대구경북 부동산 시장에 모처럼 회복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달 부동산 소비심리지수가 대구와 경북 모두 상승하며 완만한 반등 흐름을 이어간 것.국토연구원이 17일 발표한 '2025년 5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에 따르면 대구는 지난달 지수 97.0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95.7)보다 1.3p(포인트) 오른 수치로,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게다가 1년 전(91.2)과 비교하면 무려 5.8p 올랐다. 대구는 경기 침체와 공급 과잉 여파로 오랫동안 80~90선에 머물렀으나, 올해 2월부터 반등세를 보이며 1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대구는 아직 100 미만으로 보합 이하 단계에 머물지만, 회복세가 지속된다면 조만간 기준선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경북의 상승세는 더욱 뚜렷했다. 지난달 소비심리지수는 100.3으로 전달(96.4)보다 3.9p 급등하며 심리지수 기준선인 '100'을 넘겼다. 1년 전(98.5)과 비교해도 1.8p 상승했다. 5월 기준 전달 대비 소비심리 상승에 힘입어 기준선을 넘긴 비수도권 지역은 경북과 충남 둘 뿐이다.전국 평균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4.7로 전달과 비교해 2.0p 상승했다. 수도권은 108.5로 2.6p, 비수도권은 100.3으로 1.2p 각각 상승했다.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보합국면'을 유지했다는 것이 국토연의 설명이다.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주택·토지 가격 및 거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반영한 지표로 전국 152개 시군구 일반가구와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된다.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값으로 표현되며,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체감한 응답자가 많다는 의미다. 소비심리 개선은 통상 실제 거래 회복의 선행 지표로 해석된다.다만 전문가들은 금리 수준, 정책 방향, 미분양 재고 등 변수가 여전한 만큼 실거래 상승세가 이어지려면 추가적인 시장 신호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20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 동안 대구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헝가리·프랑스·대만·중국·일본 등 세계 각국의 초청작은 물론 국내 창작 뮤지컬까지 29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최근 토니상을 수상한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는 DIMF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소개된 ‘번지점프를 하다’로 2012년 첫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애런슨의 경우 2008년 DIMF 창작지원작 ‘마이 스케어리 걸’(My Scary Girl)로 국내 뮤지컬계에 데뷔했다. 이번에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미래의 창작진을 발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해외 초청작 중에는 ‘테슬라’(20∼28일·대구오페라하우스·사진)를 주목할 만하다. 축제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으로, DIMF에서 최초로 소개하는 헝가리 뮤지컬이기도 하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전기의 아버지’라 불리는 위대한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1856∼1943)의 생애를 무대로 구현했다. 국내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유럽 뮤지컬인 만큼 현지의 작품이 궁금했던 ‘뮤덕’(뮤지컬 덕후)이라면 한 번쯤 보길 추천한다.폐막작으로는 중국 뮤지컬 ‘판다’(7월 3∼5일·대구오페라하우스)가 선정됐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 생명에 대한 성찰을 중국을 대표하는 동물인 판다와 중국 전통 무술 쿵푸 등을 통해 풀어냈다. 소재부터 중국 느낌이 물씬 나는 작품으로 최근 무섭게 성장 중인 중국 창작 뮤지컬의 수준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일본 주식회사 호리프로에서 한국 동명 웹툰을 뮤지컬로 만든 ‘미생’도 무대에 오른다.업계 관계자들은 창작 뮤지컬에 주목한다. 지난해 뮤지컬 ‘시지프스’의 화려한 귀환이 대표적이다. ‘시지프스’는 약 3개월간의 대학로 공연을 마치고 올해 DIMF 초청작으로 돌아왔다. DIMF에서 호평받은 작품이 서울에서도 성공적으로 공연을 올리는 만큼, 좋은 작품을 먼저 즐기고 싶은 관객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작품이 많다.‘셰익스피스’(28∼2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는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실체에 대한 상상력을 담았다. ‘셰익스피어가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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