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멋대로 살 수 있다는 생

13일 전 afuro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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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멋대로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 웬델. 하지만 화요일 다른 돼지 한 마리 찾았지요. 방은 더 지져분해졌지만 그는 침대 밑에 그것들을 박아둘 수 있었어요. 돼지가 두 마리로 늘자 셋은 늦은 밤까지 모노폴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다 놀고 조각들을 바닥에 늘어놓았죠. 종이 비행기 전쟁, 배개 싸움도 했어요. 침대는 트램폴린이 되었죠.월요일 오후 웬델의 엄마는 웬델에게 방을 청소하라고 말했어요. 돼지우리로 변하고 있다고 말이죠. 웬델은 윗층으로 올라갔고 놀랍게도 아주 큰 돼지 한 마리가 웬델의 침대위에 앉아 있었어요.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웬델은 아래층으로 내려가 엄마에게 말했어요. 하지만 엄마는 방은 웬델의 책임이라며 빗자루를 건내주셨죠.(깨알같이 숨어있는 돼지의 발)ㆍ그리고 야구카드를 씹어놓은 것도...작가 : Mark Teague예전에는 챕터북만 진입해도 엄마들이 아이 잘 키웠다고 책을 씁니다. 아이가 겨우 초등학생인데 뭔가 이룬 것처럼, 그 정도에도 대단한 전문가인양 책을 씁니다. 유치부 엄마들이 보기에는 얼마나 근사하고 멋진 일인가 싶겠지만, 수리플젝 졸업생들은 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게 책을 쓸 일인가 싶죠. 챕터북을 넘어서 소설까지 진입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엄마표 영어에서 꼭 챙겨야 할 세 가지는 영상보기, 흘려듣기, 그리고 영어그림책입니다. 이 세가지만 잘 챙겨서 매일 진행하면 몇달만 지나도 아이에게서 변화가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ㆍ 사진=김태은 교수의 그림 한 사람의 인생에는 수많은 이야기와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모든 순간 우리는 그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살아왔지요. 그래서일까요, 한 사람은 한 권의 책과 같다는 의미에서 ‘사람 책’이라는 표현이 생겨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암이라는 큰 병을 진단받는 순간, 많은 환자는 마치 자신이 그 이야기에서 밀려나고, 암이라는 질병이 삶의 주인공이 된 듯한 감각을 느낍니다. 몸이 아프니 마음은 위축되고, 화도 나고, 지나간 날들이 자꾸 후회로 떠오르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이 몸과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합니다.그럴 때 저는 이렇게 제안합니다.“암 진단 이전에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 곁에는 여전히 수많은 추억과 소중한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그 수많은 추억과 소중한 사람들, 어디에 있을까요?요즘 암 환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일입니다. 그 작은 화면 속에는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들, 웃고 울던 순간들, 무심코 찍은 풍경들이 담겨 있습니다. 휴대전화 사진첩에 담긴 사진들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생각을 잠시 멈추고 작은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따뜻한 휴식이 됩니다.이제 그 사진들을 도화지 위에 올려놓고 함께 바라보며 작업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사진을 잘라 붙이고,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이미지를 나란히 배치하며, ‘지금’의 내가 ‘그때’의 나에게 말을 걸고, 오늘의 가족들과 과거의 기억을 연결하는 것, 이것이 바로 미술치료에서 활용하는 콜라주 작업입니다.꼭 그림을 잘 그릴 필요는 없기에, 그림 그리기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쉽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색종이, 사진, 손 글씨 몇 줄만으로도 충분합니다.얼마 전, 폐암으로 힘든 치료를 받던 한 환자분과 함께 작업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분은 가장 힘겨웠던 시절, 아프리카 리비아에서 대수로 공사에 참여했던 경험을 자주 회상하셨습니다. 목숨을 걸고 사막에서 일했던 그 시절이, 당시에는 정말 고생스럽게 느껴졌지만 요즘 들어서는 가장 자랑스럽고 그리운 시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저는 그 기억을 함께 시각화해드리고 싶어 인터넷에서 당시 공사 현장의 사진과 관련 기사를 찾아 출력했습니다. 환자분은 통증을 견디며 몸을 세우고는, 사진을 하나하나 들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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