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 PC 출시 기념 인터뷰…최대 동시접속자 18만명 넘어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왼쪽)와 이동기 최고기술책임자(CTO)[촬영 김주환]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시프트업에서 '스텔라 블레이드' 제작을 총괄한 김형태 대표가 후속작에 대해 "다음 작품이 있다면 내러티브(서사)가 더 풍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발매 직후인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시프트업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높은 액션성과 캐릭터 디자인으로 호평받았음에도 스토리텔링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 김 대표는 "내러티브가 강조된 게임에서는 중요한 것이 컷신(연출 영상)이다. 그런데 제작하다 보니 컷신 제작에 드는 비용이 너무 컸다"며 "메인 줄거리를 제외하고, 캐릭터성을 드러내거나 이야기를 풍부하게 하는 요소들을 상당 부분 쳐내 겨우 완성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우리나라에는 그런 내러티브가 강조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인력 풀이나 시스템이 잘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다음 작품에선 이를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스텔라 블레이드' 발매 첫날 최고 동시 접속자 기록[스팀DB 캡처] 지난 12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발매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첫날 최대 동시 접속자 18만3천여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산 유료 게임 중에서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이후 독보적인 수치다. 김 대표는 "10만 명 정도를 목표로 했는데 이렇게까지 잘 나올지 몰랐다. 욕심을 내서 20만까지 갔으면 좋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사랑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게임은 기본적으로 여가 활동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다"라며 "게임이 뭔가를 교조적으로 가르치려고 들거나 선민의식을 갖고 특정 사상을 전파하려고 한다면 게임의 세계가 망가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임에 뭘 담을지는 자유지만, 팬서비스와 즐거움, 몰입감을 원하는 게이머들의 요구를 채워 드린 게 아닌가 싶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스텔라 블레이드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시프트업 제공]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해 4월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으로 출시됐다 1년여만에 PC 버전으로 나왔다. 이용자들이 직접 파일에 접'스텔라 블레이드' PC 출시 기념 인터뷰…최대 동시접속자 18만명 넘어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왼쪽)와 이동기 최고기술책임자(CTO)[촬영 김주환]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시프트업에서 '스텔라 블레이드' 제작을 총괄한 김형태 대표가 후속작에 대해 "다음 작품이 있다면 내러티브(서사)가 더 풍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발매 직후인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시프트업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높은 액션성과 캐릭터 디자인으로 호평받았음에도 스토리텔링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 김 대표는 "내러티브가 강조된 게임에서는 중요한 것이 컷신(연출 영상)이다. 그런데 제작하다 보니 컷신 제작에 드는 비용이 너무 컸다"며 "메인 줄거리를 제외하고, 캐릭터성을 드러내거나 이야기를 풍부하게 하는 요소들을 상당 부분 쳐내 겨우 완성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우리나라에는 그런 내러티브가 강조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인력 풀이나 시스템이 잘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다음 작품에선 이를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스텔라 블레이드' 발매 첫날 최고 동시 접속자 기록[스팀DB 캡처] 지난 12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발매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첫날 최대 동시 접속자 18만3천여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산 유료 게임 중에서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이후 독보적인 수치다. 김 대표는 "10만 명 정도를 목표로 했는데 이렇게까지 잘 나올지 몰랐다. 욕심을 내서 20만까지 갔으면 좋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사랑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게임은 기본적으로 여가 활동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다"라며 "게임이 뭔가를 교조적으로 가르치려고 들거나 선민의식을 갖고 특정 사상을 전파하려고 한다면 게임의 세계가 망가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임에 뭘 담을지는 자유지만, 팬서비스와 즐거움, 몰입감을 원하는 게이머들의 요구를 채워 드린 게 아닌가 싶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스텔라 블레이드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시프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