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환자 곁을 떠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전성모병원에서 전공의로 근무하다 사직서를 제출한 류옥하다 씨는 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의 한 회의실에서 ‘젊은 의사 동향조사 및 현안 해결과 대안 제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류씨는 “저희(전공의들)는 병원을 떠난 것이지, 결코 환자 곁을 떠난 것이 아니”라면서 “젊은 의사들은 환자들과 연대할 것이다. 약자와 약자가 뭉쳐 변화를 만들어내자”라고 주장했다.
류씨는 전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의사들이 만나는 자리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환자들이 현재의 의료공백 사태에서 겪는 어려움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류씨는 “병원을 지키는 지친 의료진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통받는 환자분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교차했다”면서 “우리 젊은 의사들은 ’의사는 환자를 떠나서는 안 된다’ ‘환자가 있어야 의사가 있다’는 의사로서의 본분을 되새겨보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아직은 급성 응급의료 체계는 작동하고 있다. 남은 의료진들이 많이 지치기는 했지만, 몇 달은 버틸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 상황에서 가장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은 급성이나 만성 질환이 아닌, 아급성 환자분들이었다”고 덧붙였다.
2024.04.02, 파이낸셜 뉴스,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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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뭐라고 해야 할까..? 술 마시고 운전을 했지만 음주 운전한 것은 아니다...? 아니면 악어의 눈물.. 정도?
정말 병원만 떠나고 환자를 떠난 것이 아니었다면 그동안 천막 치고서 무보수 의료 봉사라도 하지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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