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이혼 후 집안행사에 참석하는 빈도가 남성의 경우 줄어들고, 여성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16일 해당 설문에 따르면 '이혼하기 전과 비교하여 이혼한 후 집안 행사에 참석하는 빈도'에 대한 질문에서 남녀 간 상반된 답변이 나왔다.
해당 질문에서 이혼 후 집안행사에 더 많이 참석하는 것을 의미하는 '많이 증가했다(남 6.3%, 여 22.3%)', '다소 증가했다(남 12.3%, 여 30.9%)'는 답변은 남성이 18.6%, 여성은 53.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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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유 관계자는 "돌싱 중에는 누군가의 부모인 동시에 누군가의 자녀인 경우가 많다"라며 "자녀와 상대적으로 친밀한 관계에 있는 돌싱 여성들은 어버이날이 되면 (이혼하여)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게 된 데 마음이 아프고, 자녀들과 소원한 돌싱 남성들은 어린이날이 되면 허전함과 함께 박탈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권안나 기자(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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