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에 이재명 정부 조각 위한 '조기 인사청문회' 요청... 원내에 소통수석·민생부대표 신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하기 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야당과의 '대화 확대'를 내걸면서 상법개정안을 필두로 한 민생 입법 처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요구에는 공식적으로 거절의 뜻을 밝혔다. "2년마다 교체하기로 한 운영 규칙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김병기 "법사위 여당에 있다고 소통 안되는 건 아냐"김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수석과 부대표단을 비롯한 원내대표단을 소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위원장직)가 여당에 있다고 해서 (야당과) 소통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소통은 대화를 통해 형성되는 것이지 법사위가 어디에 있느냐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야당과의 대화를 정례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오는 16일 국민의힘의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되면 "신속하게 만나겠다"고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여야가 바뀐 상황이므로 여당 쪽에서는 (야당과의) 만남을 정례화 하고자 한다"면서 "수석대표단을 중심으로 정례적 만남을 통해 간격을 최대한 줄이고 대화를 복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당장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안건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협상을 비롯해 정부와 민주당이 함께 운을 떼고 있는 상법개정안이다. 김 원내대표는 덧붙여 이재명 정부 조각에 따른 인사청문 대상에 대한 '조기 인사청문회'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상법개정안은 코스피 5천으로 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면서 "민생법안 중 상법을 제일 (먼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야당과 협상할 때 가장 먼저 요청할 것은 조기 인사청문회를 통해 내각을 안정화할 수 있게끔 해주십사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소통수석 등 신설... "이 대통령, 잘 하라 덕담 해주셨다"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김 원내야당에 이재명 정부 조각 위한 '조기 인사청문회' 요청... 원내에 소통수석·민생부대표 신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하기 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야당과의 '대화 확대'를 내걸면서 상법개정안을 필두로 한 민생 입법 처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요구에는 공식적으로 거절의 뜻을 밝혔다. "2년마다 교체하기로 한 운영 규칙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김병기 "법사위 여당에 있다고 소통 안되는 건 아냐"김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수석과 부대표단을 비롯한 원내대표단을 소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위원장직)가 여당에 있다고 해서 (야당과) 소통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소통은 대화를 통해 형성되는 것이지 법사위가 어디에 있느냐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야당과의 대화를 정례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오는 16일 국민의힘의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되면 "신속하게 만나겠다"고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여야가 바뀐 상황이므로 여당 쪽에서는 (야당과의) 만남을 정례화 하고자 한다"면서 "수석대표단을 중심으로 정례적 만남을 통해 간격을 최대한 줄이고 대화를 복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당장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안건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협상을 비롯해 정부와 민주당이 함께 운을 떼고 있는 상법개정안이다. 김 원내대표는 덧붙여 이재명 정부 조각에 따른 인사청문 대상에 대한 '조기 인사청문회'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상법개정안은 코스피 5천으로 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면서 "민생법안 중 상법을 제일 (먼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야당과 협상할 때 가장 먼저 요청할 것은 조기 인사청문회를 통해 내각을 안정화할 수 있게끔 해주십사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소통수석 등 신설... "이 대통령, 잘 하라 덕담 해주셨다"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김 원내대표는 선출 후 이 대통령과 통화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통화는 했다"면서 "잘 하라고 덕담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의 원내대표단에는 의원들간 소통을 담당하는 소통수석과 원내대표단을 지원하는 지원실장, 민생회복에 집중하는 민생부대표가 신설됐다.아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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